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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네스 엔지니어링 Vol.3 — 측정할 수 있어야, 개선할 수 있다

튜토리얼

하네스 엔지니어링 Vol.3 — 측정할 수 있어야, 개선할 수 있다

2026. 04. 08.

하네스 엔지니어링 Vol.3 — 측정할 수 있어야, 개선할 수 있다

평가 지표를 수치화하고, 3명의 독립 심사위원이 채점하면 — 어디가 부족한지, 얼마나 나아졌는지가 숫자로 보인다.


01 — Vol.1-2 리캡: 행동을 제한하고, 역할을 나눴다

1편에서는 Hook으로 "뭘 할 수 있는지"를, 2편에서는 서브에이전트로 "누가 하는지"를 제어했어요.

하네스 메커니즘핵심
Vol.1Hook exit code행동 제한 — outline.md 없이 draft.md 작성하면 exit 2로 차단
Vol.2Sub-agent tools/model역할 분리 — researcher는 WebSearch만, creator는 Write만

그런데 Vol.2의 editor는 뭘 기준으로 고쳤을까요?

감이에요. "이 문장이 좀 어색한 것 같으니까 고치자" — 이건 하네스가 아니라 그냥 판단이에요. 3편에서는 이 "감"을 **객관적 채점 기준(rubric)**으로 바꿉니다.


02 — 왜 평가자를 분리하는가

Anthropic 엔지니어링 팀의 실험 결과, AI 에이전트가 자기 작업물을 평가하면 품질이 뻔히 부족해도 "잘했다"고 칭찬하는 경향이 확인됐어요.

자기 채점 (Generator = Evaluator)

글을 쓴 에이전트가 자기 글을 평가하면, "합니다 10번 반복? 문체 일관성 좋습니다!" 이렇게 나와요. 자기 작업에 대한 편향이 작용하거든요.

분리 채점 (Generator ≠ Evaluator)

별도의 평가 에이전트가 채점하면, "합니다 10번 반복 → 문어체 위반 10회 → 3/5점 fail" 이렇게 객관적으로 나와요. 회의적인 평가자를 만드는 게 자기비판적인 생성자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쉽거든요.

여기에 한 가지를 더 합니다 — 평가자를 3명으로 분리해서 교차 검증까지 거치면, 단일 평가자의 편향까지 상쇄돼요.


03 — 채점 기준을 설계하다

평가자가 있어도 "그냥 좋은 것 같아요"라고 답하면 소용없어요. 구체적인 rubric — 무엇을, 어떻게 측정하고, 몇 점 이하면 fail인지 — 이 있어야 해요.

집계 방식 3가지

방식설명
A. 점수 합산각 평가자 5점 만점, 총 15점 중 threshold 이상이면 통과
B. 전원 통과제3명 모두 4/5점 이상이어야 통과. 하나라도 미달이면 재작성. (이번 편 적용)
C. 다수결3명 중 2명 이상 pass면 통과

3명의 평가자와 Rubric

평가자전문 영역도구검증 방식
fact-checker팩트 정확성Read, Grep원본 자료와 Grep 대조 (기계적)
style-auditor문체 품질Read, Grep패턴 카운트 (기계적)
structure-reviewer구조/가독성Read구조적 판단 (판단 기반)

도구가 다르면 검증 방식 자체가 달라져요. fact-checker와 style-auditor는 Grep으로 패턴을 세는 기계적 검증이라 감이 낄 여지가 없어요. structure-reviewer만 판단 기반이지만, 3명 중 2명이 기계적이니까 전체 신뢰도가 확보돼요.


04 — 3명의 Evaluator 설정하기

Vol.2에서 배운 .claude/agents/ 파일에 평가자 3명을 추가합니다. 기존 researcher, creator, editor는 그대로 재활용해요.

.claude/agents/
├── researcher.md      ← Vol.2 재활용
├── creator.md         ← Vol.2 재활용
├── editor.md          ← Vol.2 재활용
├── fact-checker.md    ← NEW
├── style-auditor.md   ← NEW
└── structure-reviewer.md ← NEW

fact-checker.md

---
name: fact-checker
description: 원본 조사자료와 본문을 대조하여 팩트 정확성을 검증
tools: Read, Grep
model: haiku
---

채점 기준: 팩트 오류 0개 = 5점, 1개 = 4점, 2개 이상 = fail

style-auditor.md

---
name: style-auditor
description: 문체 품질을 기계적 패턴 카운트로 검증
tools: Read, Grep
model: haiku
---

검증 패턴: 문어체 반복(합니다/됩니다), 콜론+목록, AI 투 표현(다양한/혁신적인), 동일 종결어미 연속 3문장 반복

structure-reviewer.md

---
name: structure-reviewer
description: 글의 구조와 가독성을 판단 기반으로 검증
tools: Read
model: sonnet
---

필수 검증: 순위 산정 기준 명시 (없으면 즉시 fail), 제품별 장단점 균형 (단점 누락 2개 이상이면 fail)

fact-checker와 style-auditor는 model: haiku로 가볍고 빠르게, structure-reviewer는 판단이 필요해서 model: sonnet으로 설정해요.


05 — 1차 평가 워크스루

researcher → creator를 거쳐 초고가 완성되면, 3명의 evaluator가 동시에(병렬로) 채점합니다. 서로의 점수는 볼 수 없어요 — 독립 채점이 핵심이니까요.

1차 점수 요약

평가자점수판정감점 사유
fact-checker4/5pass저장장치 옵션 1건 누락
style-auditor5/5pass
structure-reviewer4/5pass순위 기준 미명시

전원 4점 이상이라 기술적으로는 통과(pass)예요. 하지만 만점이 아니라는 건 개선 여지가 있다는 뜻이에요. 오케스트레이터는 감점 사항을 수집해서 evaluation-report.md에 기록하고, editor에게 수정을 요청합니다.


06 — 수정하고, 다시 채점하다

evaluation-report.md의 감점 사항을 editor에게 전달하고, 수정 후 다시 3명이 동시에 채점합니다.

editor 수정 내용:

  • 수정 1: Beelink 저장장치 "256GB1TB" → "256GB512GB/1TB"로 중간 옵션 추가
  • 수정 2: 비교표 위에 순위 산정 기준 문장 추가

1차 vs 2차 점수 비교

평가자1차2차변화
fact-checker4/55/5+1 (저장장치 옵션 수정)
style-auditor5/55/5유지
structure-reviewer4/55/5+1 (순위 기준 추가)
평균4.3/55.0/5+0.7

1차에서 잡힌 2건의 감점이 정확히 수정되고, 수정 과정에서 기존 문체와 구조의 장점은 훼손되지 않았어요. 이게 "평가 → 피드백 → 수정 → 재평가" 루프의 힘이에요.


07 — 전체 오케스트레이션 흐름

[사용자] "미니PC 추천 글 써줘"
    ↓
[researcher] 웹 조사 → research-notes.md
    ↓
[creator] 초고 작성 → mini-pc-top5.md
    ↓
[evaluator 3명 병렬] 1차 채점
  ├─ fact-checker: 4/5
  ├─ style-auditor: 5/5
  └─ structure-reviewer: 4/5
    ↓
[editor] 피드백 기반 수정
    ↓
[evaluator 3명 병렬] 2차 채점
  ├─ fact-checker: 5/5
  ├─ style-auditor: 5/5
  └─ structure-reviewer: 5/5
    ↓
전원 만점 통과

하네스는 층층이 쌓인다

Vol.1에서 Hook으로 행동을 제한하고, Vol.2에서 서브에이전트로 역할을 분리하고, Vol.3에서 평가자 분리로 품질을 객관화했어요.

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— 누가, 무엇을, 얼마나 잘 했는지를 모두 인프라 수준에서 강제하는 프로덕션 하네스가 됩니다.

행동 차단(Hook) × 역할 분리(Sub-agent) × 평가 객관화(Evaluator) = 프로덕션 하네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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